조원준선교사 추모게시판
안녕하세요^^
조원준 목사의 친형이자 유빈이 유찬이의 큰아빠이자 대전 동부제일장로교회 조면호 목사님의 장남 조원장이라고 합니다.
이번 동생의 순교에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많은 격려와 또한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안락교회 담임목사님 외 모든 성도님들 동부제일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 여러노회 목사님들 동생 학교 선후배, 그리고 필리핀에서 동역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과 람느히 교회 여러 성도님들, 우리 친지들 동생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연년생인 동생과 쌍둥이 같다는 얘기를 들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밥숟가락도 군입대 전까지 똑같았고(참고로 14년전 오늘 8월 24일이 동생과 같이 제대한 날이기도 합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한 이불 덮고 자면서 티격태격 여느 형제처럼 싸움도 많이 한 저희 형제는 하나의 분신처럼 살아왔습니다. 먹는 식성도 비슷하고 축구 야구 스포츠 조아하는 것도 똑같고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동생키가 저보다 11센티 큰거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이 비슷한 동생이었는데.... 심지어는 지금도 제 안에 동생이 있는 듯합니다. 아직도 주위에서는 지금도 목소리는 똑같다고들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동생은 아시다시피 하나님께서 똘똘한 일꾼을 곁에 두고 싶으셔서 팔팔한 나이에 하나님의 집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아마도 천국 확장공사 공사 감독을 시키시려고 하심이 분명한 듯합니다.
주위에서는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격려하고 시간이 해결해 줄거다고 위로 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는데 동생의 순교는 슬프면서도 감사할 일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이 우리 맘에 새겨서 그 순교가 헛되지 않도록 남은 형제들과 모든 성도님들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과제와 소명~~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며 그 일을 위해 각 처소에서 자신이 맡은 소명과 책임을 잘 감당하고 주위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동생의 순교를 더 아름답게 승화시키리라 확신합니다. 더이상 우리는 눈물을 흘릴 여유가 없습니다. 동생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아직도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 기도하라는 생각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주님 이 땅의 모든 살아있는 자에게 항상 깨어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지은 죄를 회개하며 살게 하옵소서
미전도 복음지역과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모든 죄인들이 주님 앞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조원준 목사의 유가족과 형제 친지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축복을 허락하옵시고~
한국 교회가 다시한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며 부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저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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